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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4
4년 10개월 열심히 일했는데 짐 싸서 나가야 한다니, 그 억울함을 점수 몇 점으로 뒤집는 제도가 있습니다.
공장에서 몇 년을 성실히 일해 이제 손에 익을 만하니 체류기간이 끝나 간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회사는 붙잡고 싶어 하고 본인도 남고 싶은데, 비전문취업(E-9)은 결국 기간이 정해져 있죠. 여기서 "짐 싸야 하나" 하고 포기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길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E-7-4입니다.
🔑 핵심 답변E-7-4는 비전문취업(E-9)이나 선원취업(E-10) 등으로 일정 기간 이상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한 외국인이, 점수제 심사를 통과하면 숙련기능인력으로서 장기 취업이 가능한 체류자격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입니다. 최근 10년 중 4년 이상 관련 자격으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소득·경력·연령·한국어 능력 등을 점수로 환산해 기준 점수 이상이면 대상이 됩니다. 소관 부처의 전환 추천을 받아 신청하는 구조라, 회사와 본인이 함께 준비해야 하는 자격입니다.
E-9 비전문취업은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메우기 위한 제도지만, 취업할 수 있는 총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아무리 성실하게 일해도 기간이 차면 원칙적으로 출국해야 하죠. 그런데 현장에서는 오히려 반대의 목소리가 큽니다. 이제 겨우 일을 제대로 하는 숙련 인력을 왜 내보내야 하느냐는 겁니다. E-7-4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한 자격입니다. 단순기능 인력으로 들어온 사람이 숙련도를 인정받아 전문·숙련 인력 자격으로 넘어갈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E-7-4로 전환되면 체류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나가야 하는 자격에서, 요건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일하고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자격으로 올라서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 자격은 거주(F-2)나 영주(F-5)로 이어지는 정착 경로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산업현장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E-7-4는 단순한 비자 변경이 아니라 한국에서의 인생 설계가 걸린 자격입니다.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근무 경력입니다. 최근 10년 사이에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등 정해진 자격으로 국내에서 4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 기본 골격입니다. 여기에 현재 관련 업종의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고, 사업주의 고용 의사와 추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즉 본인의 경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자격입니다.
그다음이 점수제입니다. 근무 경력, 소득, 연령, 한국어 능력, 자격증, 사업주 추천 등을 항목별로 점수화해 합산하고, 기준 점수 이상이면 전환 대상이 됩니다. 반대로 임금체불이나 법 위반 이력 같은 감점 요소가 있으면 점수가 깎일 수 있습니다. 항목별 배점과 통과 기준점, 그리고 연간 전환 인원(쿼터)은 해마다 공고로 정해지므로, 특정 숫자를 외우기보다 그해 공고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평가 축 | 무엇을 보나 | 준비 방향 |
|---|---|---|
| 근무 경력 | 최근 10년 중 관련 자격 4년 이상 근무 | 경력·재직 기간을 서류로 정확히 입증 |
| 소득 | 최근 연간 소득 수준 | 배점 비중이 커서 소득 관리가 핵심 |
| 한국어·자격 | 한국어 능력, 국내 자격증 등 | 가점 요소이니 미리 준비하면 유리 |
| 감점 | 법 위반, 임금 관련 문제 등 | 평소 성실 근로와 법규 준수가 곧 점수 |
🗓 2026년 최신 확인 포인트: E-7-4 점수제는 배점, 통과 기준점, 연간 전환 인원, 한국어 요건 적용 여부가 해마다 바뀝니다. 특정 연도에는 한국어 요건이 한시적으로 유예되기도 했습니다. 전환을 준비한다면 그해 소관 부처 전환 추천 공고와 하이코리아 안내에서 올해 기준을 반드시 대조하세요.
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세부 절차와 접수 창구는 연도별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시작 전에 그해 안내를 확인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 실무 팁: 소득 점수를 미리 관리하세요점수제에서 소득은 비중이 큰 항목입니다. 전환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급여를 정상적으로 신고받고 근로 기록을 성실히 남겨 두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신고 없이 받은 급여는 점수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눈앞의 편의보다 정식 급여 기록이 훨씬 값집니다.
첫째, 경력 기간을 넉넉히 봤다가 막상 인정 경력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자격 종류나 근무 공백에 따라 인정되는 경력이 달라질 수 있으니, 막연히 몇 년 일했다고 계산하지 말고 실제 인정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소득 근거가 약한 경우입니다. 실제 소득이 있어도 신고와 기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점수로 반영되기 어렵습니다.
셋째, 감점 요소를 간과하는 경우입니다. 과거의 법규 위반이나 체류 질서 위반 이력이 점수를 깎을 수 있으니, 본인의 기록을 미리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넷째, 연간 인원 제한과 신청 시기를 놓치는 경우입니다. E-7-4는 그해 정해진 인원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요건을 갖췄더라도 신청 시기를 놓치면 다음 회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E-9로 시작해 정착까지 이어지는 큰 그림은 E-9 비전문취업 절차와 함께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기본적으로 최근 10년 중 관련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서 근무한 경력이 요구됩니다. 다만 자격 종류와 근무 공백에 따라 인정 경력이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인정 기간은 본인 이력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주의 고용 의사와 추천이 중요한 자격입니다. 소관 부처의 전환 추천 단계에서 사업장의 참여가 필요하므로, 회사와 사전에 전환 의사를 맞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어 능력은 점수 항목에 포함되지만, 특정 연도에는 한시적으로 요건이 유예되기도 했습니다. 적용 여부와 인정 기준은 해마다 달라지므로 그해 공고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7-4는 거주(F-2)나 영주(F-5)로 이어지는 정착 경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영주는 별도의 체류기간·소득·기본소양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전환 후에도 자격 유지와 요건 관리를 이어 가야 합니다.
소득, 한국어, 자격증 등 가점 항목을 보완해 다음 회차에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감점 요소를 줄이고 부족한 항목을 채우는 준비 기간을 두면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7-4는 성실히 쌓은 현장 경력을 장기 체류와 정착으로 바꿔 주는 사다리입니다. 경력·소득·한국어라는 세 축을 미리 관리하고 회사와 손발을 맞춰 그해 공고 일정에 맞추는 것, 그것이 이 사다리를 오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내 경력과 소득이 점수 기준에 닿는지, 언제 전환을 준비해야 할지 계산이 어렵다면 케이비자에서 점수 항목을 함께 짚어 보고 회사와의 절차까지 안내해 드립니다.
📚 근거 · 참고 자료· 「출입국관리법」 및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관련 규정
· 하이코리아(HiKorea) — www.hikorea.go.kr
· 소관 부처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추천 공고(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점수 배점·기준점·인원·한국어 요건은 매년 개정되므로 그해 공고 최신본을 확인하세요. 본 글은 2026년 7월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글: 케이비자 행정사무소 · 법무부 인증 출입국 민원대행기관(대표번호 1811-1942) · 최종 검토 2026.07.24
※ 이 칼럼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비자 판단은 개별 사안과 최신 출입국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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